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첫 주거단지…'챔피언스시티 1차' 분양

총 3216가구·최고 49층…14일 특별공급·15일 1순위 청약
29만8000㎡ 복합개발 첫 단지…더현대 광주·호텔·문화공원 조성

챔피언스시티 투시도.(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가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의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일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다. 전체 물량의 약 79%인 2534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는다.

전방과 일신방직은 일제강점기부터 산업화시대까지 대표적인 방직공장으로 운영됐다. 해방 이후 정부 관리 아래 놓였던 전남방직은 1951년 민영화됐고, 1961년 회사가 분할되면서 전방과 일신방직으로 나뉘었다.

청약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5~9일이다. 입주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자라면 가능하다. 세대주·세대원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과거 당첨 이력이 있더라도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과거 2년 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사람의 세대에 속한 경우 1순위 추첨제로만 청약할 수 있다.

전용 84㎡는 일반공급 물량의 40%를 가점제, 6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103㎡·112㎡·128㎡와 펜트하우스는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우선 공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1차 계약금 1000만 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해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약 29만8000㎡ 복합개발…더현대 광주·호텔·문화공원 조성

챔피언스시티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29만 8000㎡를 개발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총 4315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문화공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중심부에는 주요 시설을 보행 동선으로 연결하는 어반 코어(Urban Core) 개념이 적용된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방·일신방직 산업유산을 활용해 조성되는 문화공원과 연결된다. 또 더현대 서울 연면적의 약 1.4배 규모로 계획된 더현대 광주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는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광주IC와 무진대로 등 주요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역,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신세계백화점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도 계획돼 있다.

최고 49층·테라스 설계…KAIST 정재승 교수 참여

단지는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되며 랜드마크 동 옥탑 구조물과 경관조명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총 24개로 구성된다. 일부 주택형을 제외한 세대에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하고 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서비스면적을 확보했다. 펜트하우스와 가변형 특화 옵션, 조망형 창호 등도 적용된다.

공간 설계에는 KAIST 정재승 교수와 마인드브릭 디자인랩이 참여했다.

단지 중앙에는 약 300m 길이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곳곳에 포켓가든을 배치할 예정이다.

25m 실내수영장 등 대규모 커뮤니티…교육·헬스케어도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마련된다.

25m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들어선다. 44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프라이빗 다이닝룸, 사우나, 티하우스, 펫가든 등도 계획됐다.

교육시설에는 영풍문고, YBM, 종로엠스쿨, 그린램프 등이 참여한다. 영풍문고는 북카페의 북큐레이션을 담당하고, YBM은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종로엠스쿨과 그린램프도 각각 교과학습·학습관리 프로그램과 독서·학습관리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주거 시스템도 적용한다. 삼성물산의 주거생활 케어 플랫폼 '홈닉'을 비롯해 청소·운반 기능을 수행하는 AI 로봇과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가 상무병원·한국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응급인력 교육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우미건설도 전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권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