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계양 속도전...첫 입주 앞두고 민간 분양 돌입

1285가구 첫 입주 앞두고 한성숙 국무총리 현장 찾아
반도건설 민간분양 1110가구 대단지 분양 준비

(리얼투데이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계양신도시가 정부의 주택 속도전 방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오는 12월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시작된다. 이어 민간 주택 공급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구계획과 공공주택 공급을 중심에서 민간 분양으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숙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계양신도시를 찾아 3기 신도시 이행계획과 연말 첫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3기 신도시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3기 신도시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2018년부터 추진한 대규모 공공택지 사업이다. 인천 계양을 비롯해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이 포함된다.

계양신도시는 계양구 귤현동·동양동·박촌동·병방동·상야동 일원 약 335만㎡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약 1만 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계획인구 약 4만 4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서울과 맞닿아 있고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를 가까이 두고 있어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교통 여건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인천 1호선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정거장, 마곡나루역까지 4정거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주요 업무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계양신도시는 자족 기능을 함께 갖춘 도시로 조성된다. ICT와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계양AX파크가 계획돼 있다. 계양AX파크는 판교의 약 1.4배 규모다. 산업, 업무, 연구 기능이 어우러진 수도권 서북부 첨단산업 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민간 주택 공급도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10월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의 올해 첫 분양 단지이자 계양신도시의 첫 민간 분양이 유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면적 84~93㎡, 총 111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문화공원 계양벼리3 역시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어 추가 공급도 이어진다. 내년부터 △한림건설(A7블록) △대방산업개발(A21블록) △금강주택(A4블록) △신해공영∙우미건설(A15블록) △호반산업(A5블록) 등이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 특성상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며 "신도시의 생활 기반도 상업·생활편의 시설 조성에 따라 점차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