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증축해 MICE 기능 확대…선릉역 일대 업무시설 조성

증축 통해 용적률 357%→363%…영동대로 환승센터 보행로 2개 신설
선릉역 일대 24층 업무시설 조성…전시 공간·업무시설 입주 예정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증축·리모델링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코엑스가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사업 복합단지 기능을 강화한다. 가까운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일대에 20층 넘는 업무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5차 건축위원회에서 '대치동 890-16 업무시설 건립 사업'과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 특별계획 증축 사업' 등 2개 안건을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엑스는 외관 정비와 노후 시설을 개선해 기존 연면적 97만 2598㎡에서 99만 9065㎡로 증축된다. 용적률도 사업시행 전 357%에서 363%로 높아진다.

전시·컨벤션 등 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외부공간도 확충된다.

선정릉에서 코엑스를 거쳐 탄천 보행로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보행·녹지 축을 고려해 영동대로 가로변을 따라 수목을 조성한다.

삼성역 사거리 전면부에는 지하 1층 코엑스몰과 통하는 입체 광장과 계단을 설치해 서울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연결하는 보행통로 2개소를 신설해 동선을 개선한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인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890-16에 예정된 업무시설 건립사업 위치도(서울시 제공)

코엑스와 가까운 선릉역 일대에는 지하 9층~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서 일대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한다.

저층부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전시 공간과 공동업무가 가능한 회의 공간이 배치될 예정이다. 상층부에는 대규모 업무 공간이 마련된다.

업무시설과 함께 일대 환경개선도 이뤄진다. 건물 동측 테헤란로를 오가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외부공간을 만들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선릉·역삼 일대 업무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미래 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 담긴 동남권 발전구상에 따르면 삼성역과 잠실 일대에 MICE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 동남권에 글로벌 MICE 허브가 조성돼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며 "심의 이후 각 사업의 후속 절차를 꼼꼼히 챙겨 시민이 주거와 이동, 휴식 등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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