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광주 군공항 이전' 후속사업 본격화
현경면 일대 3.47㎢ 규모…지역 전략산업 유치 추진
무안공항·호남고속철도 연계…산업·물류 거점 육성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현경면 일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했다. 약 105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호남권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무안국제공항과 철도를 연계한 산업·물류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현경면 일원 3.47㎢(약 105만 평)를 무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2월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가 발표한 무안 국가산업단지 신속 지정의 후속 조치다.
전남광주시는 국토부에 해당 지역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사업 추진 필요성과 입지 적정성, 지역 균형발전 효과 등을 검토해 후보지 지정을 확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 따르면 통합특별시장은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대상 지역을 정해 국토부 장관에게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전남광주시와 무안군은 앞으로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실수요 확보에 나서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국토부도 산업단지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방정부·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무안국제공항과 철도를 잇는 교통망 구축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무안공항역을 포함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해 국가산단을 공항·철도와 연계한 산업·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과 철도가 연계된 물류와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정부와 전남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무안국제공항 인근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등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해왔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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