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대우건설 대표 대행, 첫 현장 행보는 '안전점검'
양주역 푸르지오 찾아 폭염·근로자 보호조치 점검
작업중지권 2023년 2000건→지난해 19만건…안전관리 강화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이강석 대우건설(047040)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첫 현장 행보로 국내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대행은 지난 19일 경기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안전관리와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직원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당시 조기 완판된 단지로, 올해 말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2028년 1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대행은 안전관리 활동과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환경과 근로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 대행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안전에는 과하다는 기준이 없다"며 "변화하는 현장 여건과 근로자의 특성을 세심하게 살펴 현장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 화합을 바탕으로 안전을 나 자신과 동료, 회사와 사회를 지키기 위한 약속으로 인식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본사 안전상황실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발동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작업중지권 발동 건수는 2023년 2000여 건에서 2024년 13만 건, 지난해 19만 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만 5000건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작업중지권 등을 활용해 현장의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 대행은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 등을 거쳤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주주총회에서 이 대행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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