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신길2 도심복합 1332가구, 2028년 착공 속도 내야"

영등포 신길2 사업지 현장 점검…보상절차 준비 중
"이제 실제 주택공급 실행력 보여줄 때…주민 소통도 최우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에서 2번째)이 20일 신길2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지구를 방문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32가구 규모의 서울 영등포구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를 찾아 2028년 착공 목표에 맞춰 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민간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실제 주택 공급 성과를 내야 할 때라는 판단에서다.

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 대표·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주도의 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사업성을 보완하고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작됐다. 공공주택특별법에 근거해 공공주택사업자(LH, iH 등)가 수용 방식으로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등에 주택과 상업시설 등을 복합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1332가구 규모의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는 과거 민간정비 추진이 무산된 뒤 2021년부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재추진되고 있다.

2021년 예정지구·복합지구 지정을 거쳐 복합사업계획 승인과 사업참여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2028년 착공을 목표로 보상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김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며 신길2 지구를 포함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의 대안이자 도심 내 핵심 주택 공급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신길2 사업지가 오랫동안 멈춰 있다 다시 정상궤도에 오른 만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착공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인허가 등 사업 준비를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부터는 주민들과 협력해 실제 주택 공급의 실행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주민·관계기관과의 간담회에서는 사업 속도와 함께 주민 소통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정부 등 관계자들에게 "이주·철거 과정에서 주민이 겪을 불안과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길2 사업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려는 다른 지역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지방정부·주민이 합심해 성공적인 사업사례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