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르엘·오티에르 반포도 '미리내집'으로…신혼부부 496가구 모집

서울 58개 단지 공급…9월 7일부터 사흘간 신청
보증금 70%만 먼저 납부…출산 시 최장 20년 거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월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소통의 날 행사에서 미리내집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6.2.4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시가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청담 르엘과 오티에르 반포 등 주요 아파트를 포함한 미리내집 496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네 번째 입주자 모집이다.

서울시는 2026년 네 번째 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공고는 오는 21일 게시되며 다음 달 7일부터 3일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신청 대상은 혼인 신고한 날로부터 7년이 지나지 않은 부부나 입주일 전까지 혼인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아울러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미리내집은 총 58개 단지, 49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대상 단지에는 △청담 르엘(강남구) △디에이치 방배(동작구) △오티에르 반포(서초구) △래미안 레벤투스(강남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영등포구) 등 주요 아파트도 포함됐다.

입주자들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보증금 분할납부제를 신청할 수 있다. 분할납부제는 입주 때 보증금의 70%만 납부하고 나머지 30%는 거주 기간 동안 2.7%대의 이자를 부담하며 상환하는 방식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미리내집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m class="editor_check_block" data-start="782" data-end="911">아파트형 미리내집은 2007년 도입된 장기전세주택(SHift)을 신혼부부에 맞춰 설계한 사업으로 출산 시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다. 2자녀 이상 출산하면 인근 시세 대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우선매수청구권도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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