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실수 승객 씻긴 버스기사, 장관이 찾아 나섰다…"표창 드리고파"

김윤덕, 거동 불편 승객 돌보고 자리 정리한 기사 미담에 화답
"비 내리는 궂은날 이웃의 우산 돼줘…아직 세상은 따뜻해"

(김윤덕 국토부 장관 엑스 갈무리)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버스 안에서 용변 실수를 한 어르신을 직접 씻겨주는 등 도움을 준 버스기사를 찾는다며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사 속 버스기사님을 찾습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장관은 "비 내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신 기사님의 사연을 읽었다"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꺼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돼 준 기사님의 진심에 마음이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군가를 위해 손을 내밀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노약자, 장애인, 임신부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참 많이 계신데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거나, 마음을 내지 못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버스기사에게 감사의 뜻을 남겼다.

김 장관은 "비 내리는 궂은날, 이웃의 우산이 돼 주신 기사님을 찾아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연을 알린 승객과 도움을 준 다른 승객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 장관은 "이런 선행을 알려주시고, 선뜻 도움을 주신 승객분들의 마음도 잊지 않겠다"며 "아직 세상은 살 만하고, 따뜻하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최근 한 스레드 계정에는 고속버스 안에서 거동이 불편한 승객이 화장실을 제때 이용하지 못해 용변 실수를 하자 버스기사가 직접 승객을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는 등 끝까지 돌봤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