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도들이 다시 그린 '학교'…광화문광장에 파빌리온 25개

학생증·출석부 활용 스탬프투어
수상작은 서울건축문화제 전시

제15회 UAUS 파빌리온 기획전시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25개 대학 건축학도들이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주제로 만든 파빌리온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28일까지 대학생건축과연합회(UAUS)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제15회 UAUS 파빌리온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UAUS는 국내 27개 건축대학이 소속된 연합체로 매년 전시를 기획하고 파빌리온을 제작하고 있다.

파빌리온은 특별 전시를 비롯한 한시적 행사를 위해 만들어지는 가설 건축물을 의미한다.

올해 전시에서는 'U&US: Re-membering in School'을 주제로 제작한 3.5m×3.5m×3m 규모의 파빌리온 25개를 선보인다.

학생들은 학교를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장소를 넘어 사람 간 관계가 형성되고 조율되는 공간으로 해석해 작품에 담았다.

서울시는 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예비 건축가들의 작품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장에는 학급 게시판을 연상시키는 공간을 조성하고, 학생증과 출석부를 모티브로 한 출석체크형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수상 작품은 다음 달 15일부터 열리는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소개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미래 건축가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회와 공간을 바라보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건축적 가능성을 펼쳐 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예비 건축가들이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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