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3개월 연속 상승…서울 국평 평균 19억
전국 ㎡당 평균 864만원…서울 3% 올라 상승 폭 최대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7월 전국 아파트 면적당 분양가가 상승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분양가는 서울에서 전월보다 3% 넘게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전용 기준 평균 분양가는 ㎡당 864만 원(12개월 이동평균)으로 집계됐다.
전월 858만 원에 비해 0.72% 오른 수준이다. 지난 4월에 전월(3월)보다 소폭 하락해 845만 원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은 전월 대비 3.09% 오른 2422만 원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경기는 1141만 원으로 6월보다 1.05% 상승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충남이 583만 원으로 전월 대비 2.12%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강원(623만 원)은 전월보다 0.91%, 경남(700만 원)은 0.52% 올랐다.
7월 국민평형(전용 84㎡) 전국 평균 분양가는 7억 182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41% 하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억 794만 원으로 전월 대비 3.6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경기가 9억 5025만 원으로 1.30%, 경남이 5억 9481만 원으로 0.72% 상승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9억 872만 원을 기록해 전월(19억 5423만 원)보다 2.33%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공급된 민간 아파트는 24개 단지, 총 1만 3059가구로 나타났다. 전월(1만 5182가구) 대비 14.0% 줄었지만 두 달 연속 1만 가구를 넘겼다.
특히 경기(6779가구)와 경남(2869가구)에 물량이 많아 전국 공급의 73.9%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은 207가구에 그쳤다.
부동산업계는 정부 세제개편안이 실거주 여부에 따라 세 부담을 달리 하는 방향으로 발표돼 향후 주택 가격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분양 받는 수요자가 분양가뿐 아니라 입주 이후 보유 단계 비용까지 함께 따져야 한다"며 "청약 판단에서 실거주 계획이 이전보다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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