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 본궤도…지상 49층·3289가구 대단지 공급

용적률 250%→400% 완화…지상 49층 단지 조성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주공아파트 정비사업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인접한 구로주공아파트가 정비사업을 통해 3000가구 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5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를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1986년 준공된 구로주공아파트는 구로차량기지 서쪽에 위치한 노후 주거단지다.

2020년 정비계획 입안 제안 이후 준공업지역 용적률 제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았다.

2024년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개정되며 준공업지역 용적률이 기존 250%에서 400%까지 완화돼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

기존 2126가구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총 3289가구(공공임대 334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단지에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돼 안양천과 연결된 순환형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건축으로 3000세대 넘는 대규모 공급과 함께 구로차량기지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일대 정비사업이 활성화돼 서남권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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