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일대 개포우성1·2차 정비계획안 통과…1603가구 공급

최고 49층 규모·공공주택 259가구 포함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개포우성1·2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양재천과 맞닿은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2차아파트가 재건축 이후 1600가구 넘는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5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대치동 503번지 일대 개포우성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도곡역과 가깝다.

1·2차아파트는 각각 1983년과 1984년에 준공된 1140가구 단지다. 정비를 통해 지상 최고 49층, 총 1603가구(공공주택 258가구)로 탈바꿈한다.

공공주택는 장기전세주택(미리내집 50%)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시세의 80% 이하 전세보증금으로 공급돼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단지 조성 과정에서 주민 편의를 위해 남부순환로에서 양재천까지 이어지는 폭 10m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가구 수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공공지원시설을 확보하고 도곡역과 연계되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정비 계획은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과 도시경관을 형성하도록 수립됐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계획안 통과로 개포우성1·2차아파트 후속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개선되도록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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