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21% 증가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 확대…매출 감소 상쇄
수주 18.8조 전년 대비 158.2%↑…美제철소·복정역세권 개발 '호재'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원가율 개선 등 효과로 올해 2분기 2600억 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3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6조 8423억 원, 영업이익 261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7% 늘었다.
현대건설 측은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과 적정 수익 중심 프로젝트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 소폭 감소한 1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주액은 18조 86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2% 대폭 늘었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등 그룹사 시너지 기반 프로젝트가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 영향이다.
수주 잔고는 103조 9831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100조 원을 돌파했다. 약 3년 9개월 치 일감으로 중장기 성장이 마련됐다.
상반기 매출은 13조 1236억 원, 영업이익은 4427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중동 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환경 변수를 극복해 나갈 전략 상품과 수익성 중심 수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에너지 중심 성장 전략인 'H-road'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태양광을 포함한 지속가능 에너지에서 경쟁 우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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