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상 첫 1조원대 영업이익 달성…건설 영업익 71%↑(상보)

매출 11조9950억·영업익 1조317억…전년 대비 19.7%·37.1% 증가
하이테크 공사 본격화·해외 플랜트 호조…건설 영업익 2020억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대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자회사의 실적에 건설부문 하이테크 공사 본격화와 해외 플랜트 사업 호조가 더해진 결과다.

삼성물산은 2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1조9950억 원, 영업이익 1조31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7%, 영업이익은 37.1%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73.9% 늘어난 9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경영환경 변화에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건설부문 매출은 3조9880억 원, 영업이익은 202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80억 원)보다 71.2% 증가했다. 하이테크 공사 본격화와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사부문 매출은 4조7030억원, 영업이익은 1420억원이다. 철강·화학·비료 트레이딩 성과와 해외 사업 운영, 신재생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됐다.

패션부문 매출은 5930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이다. 소비 심리 호조 속에서 자사 및 수입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1조920억원, 영업이익은 48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마이너스(-) 210억 원에서 690억 원 늘며 흑자 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자회사의 실적은 매출액 1조6190억 원, 영업이익 5860억 원이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