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블록 조립에 신난 백령도 아이들'…체험 기부문화 확산
코레일유통, 백령·북포초 학생들에 KTX·서울역 모형 블록 전달
철도 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어린이에 체험 기회 제공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유통이 철도를 접하기 어려운 백령도 초등학생들에게 KTX와 서울역 모형 블록을 기부하며 특별한 철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은 최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KTX와 구 서울역사 모형 등 철도 블록 굿즈를 전달했다.
철도가 없는 백령도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열차와 기차역을 직접 조립하며 철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미디어를 통해서만 접하던 철도를 놀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백령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학생들은 블록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KTX의 속도와 서울역의 규모 등 철도와 관련한 질문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들은 "KTX는 얼마나 빨라요?" "서울역은 정말 이렇게 커요?" 등의 질문을 쏟아내면서 열차 블록 조립에 매진했다.
백령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블록을 함께 조립하며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포초등학교 교사도 "아이들이 상자를 받자마자 만들고 싶어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짧은 시간에도 집중해서 즐겁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백령도는 육지와 배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도서지역으로, 아이들에게 철도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교통수단이다.
코레일유통은 철도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철도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철도는 누군가에게는 출퇴근 수단이지만 백령도 어린이들에게는 아직 가보지 못한 세상을 연결하는 상상의 매개체"라며 "작은 철도 블록이 새로운 문화와 진로를 상상하는 계기가 됐는데 이는 현재 문화와 경험을 함께 전하는 사회공헌의 트렌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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