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KINX와 데이터센터 개발 맞손…운영까지 사업 확대

개발·시공·운영 연계 협력…AI 데이터센터 공동 발굴

대우건설과 KINX 관계자들이 23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KINX)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개발·시공·운영을 아우르는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부터 운영까지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통합 디벨로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24일 경기 과천 KINX 본사에서 KINX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NX는 국내 유일의 중립 인터넷교환(IX) 사업자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전용회선 연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이퍼스케일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개발·시공·운영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개발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공동 추진 사업에 대한 상호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전용수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이상원 상무, 김지욱 KINX 대표이사, 최종옥 상무 등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주거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넘어 비주거 분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시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전담 태스크포스(TFT)를 신설했으며, 개발·투자·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 체제로 사업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를 비롯해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투자·시공, 전라남도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협력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 기반을 넓혀 왔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부지 매입부터 개발, 시공, 운영, 매각까지 데이터센터 사업 전 과정을 수행하는 통합 디벨로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십도 확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