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1.5% "올여름 휴가 간다"…동해안권이 최고 인기
[휴가철교통대책] 출발일 7월25~31일 집중, 승용차 이용 57.7% '압도적'
안 가는 이유 1위는 '비용 부담'…국내여행 86.3% 압도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민 절반 이상이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됐고, 국내 여행지는 동해안권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휴가를 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이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전국 1만 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5%는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가지 않는다' 또는 '미정'이라는 응답은 48.5%였다.
휴가를 가지 않거나 계획을 정하지 못한 이유로는 '휴가 비용 부담'이 2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학업·생업(16.6%), 무더위·태풍 등 날씨 영향으로 이동하기 싫어서(10.8%) 순으로 집계됐다.
휴가 출발 시기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가 16.1%로 가장 많았고, 8월 1일부터 7일까지가 12.9%로 뒤를 이었다. 이 시기를 선택한 이유로는 동행인과 일정 조율(32.7%), 회사의 휴가 권장 시기(19.9%), 자녀 학원 방학 일정(17.9%) 등이 꼽혔다.
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86.3%는 국내여행을, 13.7%는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국내 여행지는 동해안권이 26.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남해안권(19.1%), 수도권(12.3%), 서해안권(10.3%), 제주권(7.7%) 순이었다.
해외여행은 아시아가 85.5%의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7.1%), 북아메리카(5.0%)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평소 가보고 싶던 여행지 방문'이 46.2%로 가장 많았다. 국내여행과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아서(24.3%),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분위기여서(8.4%)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국내여행 예상 비용은 50만~100만 원 미만이 30.1%로 가장 많았고, 100만~150만 원 미만(27.4%), 50만 원 미만(19.1%) 순이었다. 해외여행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19.8%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200만 원 미만(19.7%), 300만~400만 원 미만(15.6%)이 뒤를 이었다.
휴가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5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항공(28.6%), 철도(7.9%), 버스(3.3%), 해운(1.7%) 순이었다.
승용차를 선택한 이유는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서(27.8%)가 가장 많았다. 동반인과 함께 이용하기 편리해서(27.4%), 목적지 내 이동이 편리해서(21.0%)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 이용 계획은 서울양양선(14.8%)이 가장 많았고, 경부선(14.4%), 영동선(13.8%) 순으로 조사됐다.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29.4%로 가장 많았으며, 3박 4일(21.7%), 6일 이상(20.6%) 순이었다.
휴가 유형은 맛집·식도락형이 23.1%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바캉스형(17.0%), 도심 휴가형(12.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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