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4주째 상승…전셋값도 오름세 지속
서울 매매 0.30%↑…성북·구로 상승률 두드러져
전국 아파트값 0.11%↑…동탄 규제 이후 오름폭 둔화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4주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서울 부동산 시장의 매매·전세 동반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2026년 7월 2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1% 올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74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0.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매도·매수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대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북 14개구(0.35%)에서는 성북구가 0.4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정릉·하월곡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구(0.40%), 중랑구(0.37%), 노원구(0.37%), 마포구(0.37%)도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 11개구(0.26%)에서는 구로구가 0.44%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개봉·구로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서구(0.38%), 금천구(0.32%), 송파구(0.32%), 영등포구(0.30%)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0.03% 올랐다. 서해구(0.07%), 미추홀구(0.05%)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는 0.21% 올라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p) 줄었다. 지난달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화성 동탄구는 0.7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계속 둔화했다. 수원 영통구(0.64%), 광명시(0.59%)도 상승률이 높았다.
지방은 0.01% 올랐다. 4대 광역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대구는 0.03% 내렸다. 달서구와 서구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울산은 0.10% 올랐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 상승했다. 서울은 0.28% 올라 전주(0.31%)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강북 14개구(0.31%)에서는 성북구(0.49%), 노원구(0.41%), 도봉구(0.40%) 등이, 강남 11개구(0.26%)에서는 강동구(0.44%), 송파구(0.41%), 금천구(0.40%)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인천(0.07%)과 경기(0.16%)는 상승폭이 각각 전주보다 축소됐다. 화성 동탄구 전셋값도 0.50% 올라 매매와 마찬가지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지방은 0.04% 올랐다. 울산(0.16%)과 부산(0.06%)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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