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 준공…LNG 경쟁력 입증

2235억원 규모 프로젝트 마무리…국내 에너지 인프라 강화
LNG 저장탱크 25기 시공 실적…글로벌 EPC 경쟁력 강화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전경.(대우건설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약 2235억 원 규모의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를 최종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는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공동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발주한 사업이다.

울산 북항에 21만 5000㎘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1기와 시간당 18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했으며, 주간사로서 설계·조달·시공 전반을 총괄했다. 계약금액은 약 2235억 원(VAT 제외)이며 공사기간은 2022년 7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총 45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최종 준공증명서(Acceptance Certificate)를 획득한 뒤 후속 절차를 거쳐 지난 6월 사업을 마무리했다.

해당 시설은 선박으로 하역한 LNG를 저장탱크에 보관한 뒤 기체로 전환해 발전소와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터미널이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에너지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LNG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시공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국내에서 총 25기의 LNG 저장탱크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장탱크와 기화송출설비, LNG 터미널뿐 아니라 액화플랜트와 CPF(중앙가스처리시설)까지 LNG 밸류체인 전반의 EPC 수행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울산 북항 LNG 1·2·3단계와 OIL 1단계 사업을 연속 수행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LNG 액화플랜트 EPC 원청 경쟁력도 확보했다.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LNG Train 1·2·3·5·6·7호기 프로젝트와 모잠비크 LNG 사업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설계와 LNG 탱크, 선적설비 등 전 공정에서 시공 경험을 축적했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LNG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전략시장과 글로벌 LNG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 준공은 축적된 LNG EPC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며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LNG 터미널과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