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개발 UAM, 첫 공개 비행…2027년 기체 인증 추진

삼보모터스 개발 기체 공개…수직이륙·호버링 시연

비행 시행 UAM 기체.(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 비행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개막에 앞서 국내 기업이 개발한 UAM 기체를 처음 공개하는 'K-UAM 비행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 중인 UAM 기체가 비행을 선보인다. 국내 민간기업이 자체 개발한 UAM 기체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행 시연은 15일 오전 10시 인천대학교 INU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진행된다.

기체는 무선조종 방식으로 수직 이륙한 뒤 약 5m 상공에서 공중정지비행(Hovering)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비행제어 시스템과 전기추진 시스템, 기체 모니터링, 안전관리 체계 등 핵심 기술을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기업이 직접 기체와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기체를 가까이에서 관람하며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천시장을 비롯해 산업계·학계·공공기관 관계자, 대학생, 국토교통부 청년인턴,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국내 UAM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버티포트와 운항체계, 교통관리시스템, 통신·관제 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 K-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민간기업들도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기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부는 2028년 공공 서비스를 중심으로 UAM 상용화를 추진한 뒤, 2030년에는 민간 주도의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체 인증과 사이버보안 등 핵심 안전체계를 마련한다.

김윤덕 장관은 "우리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첫걸음이 머지않은 미래에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교통수단으로 발전하고, 오늘 비행 시연에 참석한 학생과 청소년 중에서 미래의 UAM 전문가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