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에 안긴 SK디앤디…"자산 매각·유동화 추진, 재무구조 개편"
1분기 영업손실 93억 원…15일 IR 설명회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디앤디(210980)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재무구조 개편에 나선다. 재무현황을 알리는 기업 설명회도 15일 진행한다.
SK디앤디는 13일 공시에서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 재원과 유동성·성장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산 매각과 유동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 확충 등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자본확충 방식은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최우선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본확충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향후 이사회 검토와 결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는 15일 주주와 투자자 대상 IR 설명회도 진행한다. SK디앤디 관계자는 "현재 재무현황,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SK디앤디가 재무구조 손질에 나선 것은 최근 실적 부진과 연관이 있다. SK디앤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906억원 대비 22.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93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SK디앤디는 최근 최대주주가 SK디스커버리에서 사모펀드(한앤코개발홀딩스로) 바뀌면서 신용도까지 하락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2일 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내리고,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도 'A3-'로 하향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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