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이상 빌딩 거래 60% 급감…초고가 거래는 서울뿐
5월 전국 6건 그쳐…3500억 원 오렌지센터 최고가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5월 전국에서 300억 원 이상 초고가 빌딩 거래가 한 달 새 60% 급감했다. 거래는 모두 서울에서 이뤄졌으며,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하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2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5월 전국 300억 원 이상 빌딩 매매는 총 6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5건)보다 60% 줄어든 규모다.
초고가 거래는 모두 서울에 집중됐다. 최고가는 서울 중구 순화동 '오렌지센터'로 3500억 원에 거래됐다. 이어 △중구 '보코 서울 명동호텔'(2913억 원) △금천구 '노보텔 앰배서더'(875억 원) △영등포구 '파크호텔'(530억 원) △강남구 '금원빌딩'(350억 원) 순이었다.
거래 규모별로는 5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거래가 51건으로 전월보다 30.1% 감소했고, 1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도 314건으로 14.7% 줄었다.
반면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 거래는 33건으로 17.9% 늘었다. 10억 원 미만 거래는 662건으로 전월(660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도 둔화했다. 5월 전국 매매거래량은 1066건으로 전월(1144건)보다 6.8% 감소했고, 거래금액도 3조151억 원에서 2조6893억 원으로 10.8%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형 거래가 서울에 집중되면서 지역별·가격대별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