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차관, 철도관제센터 찾아 폭염·호우 대응체계 점검
구로·오송 이원화 관제 구축…"24시간 안전운행 확보"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정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철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도 안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선로 침수와 사면 유실, 폭염에 따른 레일 변형 등에 대비해 실시간 관제와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열차 운행 안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홍지선 제2차관이 1일 서울 구로구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철도교통관제센터는 전국 국가철도 열차 운행을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고, 철도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열차 운행 통제와 복구를 총괄하는 철도 안전운행의 핵심 시설이다.
홍 차관은 이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취약시설 점검 현황을 비롯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열차 운행 통제와 상황 전파, 관계기관 협력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홍 차관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재난이 대형화·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로 침수와 사면 유실, 폭염에 따른 레일 변형 등 위험요인에 대해 실시간 상황관리와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취약시설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며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를 통해 열차 운행 안전을 확보하고, 운행 장애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정보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홍 차관은 24시간 근무 중인 관제사들을 격려하며 "철도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열차 운행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정부도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안전관리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현재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와 함께 운영할 오송 제2철도교통관제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제2 관제센터가 완공되면 철도교통관제는 구로와 오송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며, 재난과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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