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독산2동 신통기획 대상지 확정…2600가구 대단지 조성
독산로·목골산 사이 위치…노후 주거환경 개선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금천구 독산2동 노후 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26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독산로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함께 확충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지원 사업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도시·건축·교통·환경 등 여러 분야를 통합 계획하고 지역 맞춤 정비계획을 마련하는 주택 정책이다
대상지는 독산로와 목골산 사이에 위치한 독산2동 380 일대다. 과거 주한미군 탄약고가 있던 곳으로, 1970년대 단독주택이 들어선 이후 큰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노후 주거지다.
급경사 지형과 협소한 도로,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신통기획은 주변 사업지와 연계해 지역 연결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독산로 서측 독산동 1036·1072 신통기획의 신설도로(폭 20m)와 연계해 동서 연결도로(폭 15m)를 확충한다.
북측에서는 독산동 1022 일대 신통기획 대상지와 추진 시차를 고려해 도로를 설치한다.
인근 생활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대상지 남측에 남부여성발전센터와 연계 가능한 공원을 배치하고, 공원 하부에 체육시설과 주차장을 입체적으로 배치한다.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 인센티브도 적용한다. 주변 정비사업 등 여건 변화와 경관 조화를 고려해 용도지역을 최대 2단계 상향한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조속히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도록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600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독산2동 380 일대는 개별 사업을 넘어 독산로 동측 지역의 도시공간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보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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