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3조 목동 6단지 품었다…30조 목동 재건축 '첫발'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
공사비 500억 시공사 부담, 이주비 LTV 100% 지원

DL이앤씨 아크로목동리젠시 모형.(DL이앤씨 제공) / 뉴스1ⓒ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DL이앤씨(375500)가 사업비 1조 3000억 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며 30조 원 규모로 평가받는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수주전에 첫발을 내디뎠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 재건축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최종 시공사로 의결했다. 전체 1196표 가운데 1032표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확정됐다.

목동6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조합 원안 설계 기준 공사비는 1조 2868억 원이다.

DL이앤씨는 단지명으로 '아크로 목동리젠시'(ACRO MOKDONG REGENCY)를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 조건도 내걸었다. 공사비 물가 상승분 500억 원을 시공사가 부담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이주비 지원과 조합원 분담금 4년 납부 유예 등을 제안했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은 14개 단지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약 4만7000가구 규모의 신주거지로 재편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전체 사업비가 30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