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인턴 130명 모집…어학점수 대신 '정책 관심도' 본다
스펙 대신 정책제안서 평가…19~34세 청년 누구나 지원
내달 9일까지 접수, 8월 3일 합격자 발표…4개월간 근무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 하반기 청년인턴 1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어학 성적과 자격증 등 정량적 우대요건(스펙)을 배제하고 정책 관심도와 참여 의지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국토부는 오는 29일부터 '2026년 하반기 청년인턴' 모집 절차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청년인턴은 상반기 인턴 종료에 맞춰 8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된다.
모집 규모는 행정, 홍보, 외국어, 시설, 항공관제, 전산, 공간정보, 기록관리, 학예, 식품위생 등 10개 분야 130명이다.
지원 대상은 국토교통 분야에 관심 있는 19~34세 청년이다. 열린채용 취지에 따라 전공과 자격증, 어학 성적 등 정량적 우대요건은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정책 관심도와 참여 의지 등을 담은 정책제안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8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인턴은 관심 분야와 전공 등을 고려해 국토·주택·건설·교통 분야 부서에 배치된다. 정책 수립 지원은 물론 건설현장 점검, 항공관제 행정과 훈련 지원 등 정책 집행 과정에도 참여한다.
국토부는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 정기 간담회, 정책 현장 방문, 월 1회 정책 아카데미, 정책제안 프로그램 등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우수 인턴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청년 온라인 패널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29일부터 국토부 누리집과 나라일터, 청년인재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인턴 제도는 청년에게 정부 부처 근무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층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3년 도입됐다.
김헌정 기획조정실장은 "하반기에도 더 많은 청년이 국토교통 현장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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