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입구역 일대 노후 사옥 재개발…최고 40층 업무시설 들어선다
도심숲 1만㎡ 조성해 녹지 복지 실현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일대 노후 업무시설이 대규모 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발된다. 을지로입구역과 종각역 사이 도심 핵심 업무지구에 최고 40층 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약 1만㎡ 규모의 개방형 녹지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을지로2가구역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10·11지구는 을지로입구역과 접한 남대문로·을지로 교차점에 있다. 현재 준공 40년 넘은 교원사옥 2개 동이 들어서 있다.
10·11지구는 정비계획에 따라 용적률 1154% 이하, 높이 145m 이하가 적용된다. 향후 연면적 10만㎡, 지하 8층~지상 31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1·3·6·18지구는 북측 청계천, 남대문로, 을지로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한 지역이다. 용적률 1199% 이하, 높이 172m 이하로 개발밀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연면적 18만㎡,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두 사업지를 통해 도심 업무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1만㎡ 대규모 녹지와 문화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정원도시 서울' 구상과도 맞물린다.
정원도시 서울은 도심 곳곳에 개방형 녹지와 정원형 휴식공간을 확충해 시민이 일상에서 녹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도시공간 정책이다.
문화·공공 기능도 함께 강화된다. 여행 및 아동 체험 등 특화 도서관이 조성된다. 시민들이 외부 녹지공간과 실내를 오가며 독서와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보행환경 개선과 공공서비스 확충도 추진된다. 보행 약자를 위해 을지로입구역 3·4번 출구와 청계상가 1·2번 출구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이날 서울시는 중구 소공동 40번지 일대 '소공4구역 소단위정비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가결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노후 건물이 녹지와 문화공간을 품은 대규모 업무시설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 복지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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