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강변·강서아파트, 53년 만에 재건축…209가구 탈바꿈
도시계획위원회 수정가결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용산 이촌동 강변·강서아파트가 209가구 규모의 한강 변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변·강서아파트 공공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변경) 및 정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변·강서아파트는 1971~1972년 준공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다. 1993년 조합 설립 이후 사업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시는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 개선 방안을 도입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현황용적(317.7%)의 1.25배인 397%까지 법적 상한용적률을 확대해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24가구를 포함한 209가구로 탈바꿈한다.
용적률은 대지면적 대비 건축물의 전체 연면적 비율을 뜻한다. 같은 땅이라도 용적률이 높아질수록 지을 수 있는 건물 규모가 커지고 세대수 확보에도 유리하다.
정비계획의 특징은 공공성 강화다. 고령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여가·교육 공간을 포함했다.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동행프라자도 조성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 여건이 열악한 노후 단지에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도심 내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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