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3조 규모' 잠실 MICE 총괄과 신설…연내 착공 속도
민선 9기 출범·연내 착공 앞두고 조직개편 단행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잠실 스포츠·MICE(전시복합산업)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별도 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연내 착공을 앞둔 잠실 민자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부 산하에 'MICE 총괄과'를 설치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부서는 잠실 MICE 사업의 시공 및 현장 관리를 총괄하는 신규 조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잠실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착공 예정인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 사업'은 총사업비 3조 3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약 45만㎡ 부지에 돔야구장, 전시·컨벤션 등 스포츠·MICE 시설을 비롯해 숙박·상업·업무시설 등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5월 후보 시절 잠실 민자사업 조성 현장을 방문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20여 년의 협상을 거친 끝에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며 "해당 사업이 완성되면 건설 과정과 운영 등을 통해 수십 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수십만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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