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美 SMR 시장 진출 본격화…AI 전력수요 잡는다

신규 SMR 사업 개발사 설립 추진 세미나

(한미글로벌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미글로벌(053690)이 미래 에너지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한미글로벌은 2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내 신규 SMR 사업 개발사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출력과 설비 규모를 줄인 소형모듈원자로다. 주요 설비를 모듈 형태로 제작해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전력 수요처 인근에 설치하기 쉬워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 전력 공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워싱턴 D.C. 소재 국제 에너지·기후정책 전문 기관인 GABI(Global America Business Institute)와 한미글로벌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한미글로벌은 세미나에서 SMR 사업의 추진 구조, 협력 모델, 자사의 사업관리 역량과 신규 법인 설립 계획 등을 소개했다. 초기 기획부터 인허가, 설계, 조달, 시공, 전력망 연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SMR 사업 개발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최근 한미글로벌은 원전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전력기술과 글로벌 원전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미국 SMR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수요 증가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시장 사업 역량과 국내 검증된 원전 기술력으로 SMR 사업 개발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