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신재생에너지 합작법인 설립 추진…총 사업비 3조원 규모
글로벌 투자사와 태양광·ESS 사업 공동 개발
35년까지 1.5GW 에너지 확보…에너지 전환 사업 확대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GS건설(006360)이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와 손잡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GS건설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아이스퀘어드 캐피털(I Squared Capital)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태양광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사업을 추진하고,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의 에너지 전환 자산을 개발·확보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태양광 발전 자산은 약 820MW 규모로 확대한다. 관련 사업의 예상 총사업비는 약 3조 원으로 추산된다. 양사는 일부 자금을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외부 자금을 활용해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 전문성과 GS건설의 에너지 전환 사업 경험, 국내 시장 이해도,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결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태양광과 BESS 분야의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개별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기술·재무 타당성을 검토한다.
GS건설은 용지 확보와 인허가, 초기 사업구조 수립 등 개발 업무를 맡는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기술 자문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경험을 토대로 사업별 투자 구조와 금융계획 수립 등에 참여한다.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2012년 설립된 글로벌 인프라 투자회사로 약 600억 달러(약 90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인도와 일본, 대만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사업을 진행해 왔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권과 안정적인 전력 수요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인도 태양광 발전사업에 디벨로퍼로 참여해 마하라슈트라주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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