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초 민자고속道' 우선협상자 효성중공업 선정…2034년 개통
판교 인근부터 10.7㎞ 구간 왕복 4차로 신설
사업비 5612억원 추산…2029년 착공·2034년 개통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IC) 일대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성남~서초 민자고속도로 건설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양재 IC 일대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효성중공업컨소시엄(성남서초고속도로)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서초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인근부터 우면산터널까지 약 10.7㎞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16년 4월 1일 가격 기준 약 5612억 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사업은 2016년 7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처음 제안된 이후 적격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장기간 검토를 거쳤다. 이후 지난해 말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확정했다.
국토부는 올해 1월 사업자 모집을 위한 제삼자 제안공고를 진행했으며, 최초 제안자인 효성중공업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7~18일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수행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효성중공업컨소시엄과 사업의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뒤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성남~서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재IC 일대 교통량이 분산돼 성남·판교 등 수도권 남부와 서울 서남부를 오가는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양재나들목 일대 상습정체가 완화돼 국민의 이동 시간이 줄고, 도로 이용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부고속도로의 간선 기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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