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 경영평가 A등급 TS 1곳…LH '양호'·LX '미흡'

우수 등급 1곳…미흡기관은 경영개선·기관장 경고
SR 감사·LH 감사·상임이사 성과급 자율반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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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 올해 경영평가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우수 및 양호를 받은 반면, 일부 기관은 미흡(D) 평가를 받아 기관장 경고 등 후속 조치를 받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산하 기관 가운데 최고 등급인 우수(A)를 받은 기관은 한국교통안전공단(TS) 한곳이다.

공기업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HUG, 한국도로공사, LH, 한국부동산원이 양호(B) 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에서는 B등급이 나오지 않았다.

보통(C) 등급에는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포함됐다. 준정부기관에서는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이 C등급을 받았다.

반면 미흡(D) 등급을 받은 기관도 적지 않았다. 코레일과의 합병을 앞둔 에스알(SR)을 비롯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D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어명소 LX 사장은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미흡)·E(아주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상경비 삭감과 경영개선계획 제출 등 예산상 조치와 함께 기관장 해임 건의나 경고 등 인사상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는 E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성과급도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C등급 이상 기관에는 성과급이 지급되지만 D·E등급 기관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정부는 2025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하거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기관장·감사·상임이사 등의 성과급 25% 자율 반납을 권고했다.

국토부 산하 기관 가운데서는 SR 감사와 LH 감사 및 상임이사가 권고 대상에 포함됐다.

재경부는 "국정과제 등 기관 본연의 업무 수행 노력과 성과를 변별력 있게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면서 안전·친환경 등 사회적 책임 평가를 강화하되, 재무건전성·생산성 등 기관 운영 효율성 제고 노력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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