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내 경진대회 'AX 레시피' 연다…AI 내재화 속도

현업 조직 중심 팀 단위 개편…우수 과제 실제 업무 적용 검토

GS건설 직원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사내 AI 경진대회 'AX레시피'의 현업 혁신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GS건설(006360)은 사내 AI 활용 경진대회 AX 레시피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AX 레시피는 임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업무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업무수행 방식을 발굴하는 사내 경진대회다. 지난해 처음 도입 이후 올해 개인 중심 참여 방식에서 현업 조직 중심의 팀 단위 방식으로 개편됐다.

특히 올해는 AI 에이전트 개념을 적용해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 일부를 AI가 지원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팀은 AI·데이터 활용 도구를 선택해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실제 업무와 연계된 혁신 과제를 수행한다.

GS건설은 오는 9월 우수 과제를 선정한다. 검증된 과제는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팀 대표에게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GS건설은 전 임직원 대상 AI 교육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직무별 업무 과제를 AI로 해결하는 특화 과정과 데이터 분석·바이브 코딩 등 실무 생산성 향상 과정을 담은 AI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진 대상 교육도 병행한다. 지난 3월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임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현장 피지컬 AI 도입을 주제로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달 말부터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심화 AI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GS건설은 피지컬 AI(로보틱스)와 생성형 AI를 융합해 건설 현장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인력난 해결, 안전사고 예방, 품질 향상을 목표로 AI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교육, 실습, 현업 적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AI가 모든 임직원의 일상적인 업무 역량으로 자리 잡도록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