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주 만에 집값 오른 평택…고덕 분양시장도 '기지개'
우미린·수자인하우스디 잇단 공급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실수요 관심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119주 만에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한 평택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배후에 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연이어 공급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bc-36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4·101·111㎡, 총 7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근린상업, 업무, 의료용지가 계획돼 있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 평택아트센터, 박물관, 중앙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고덕8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예정돼 있다.
SRT 평택지제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역·평택지제역 이용이 가능하며 평택고덕IC를 통한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BS한양과 대보건설도 오는 22일부터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67BL에서 '고덕국제도시 수자인하우스디'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67BL에 조성되고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4개 동, 총 40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84·101㎡로 구성돼 중대형 주택형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5억 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이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단지에는 주민카페, 실내 골프연습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권에는 미국 워싱턴주에 자리한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캠퍼스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기 남부권의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꼽힌다.
최근 평택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6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평택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4% 상승하며 2024년 2월 둘째 주 이후 119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상승세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고덕동과 평택지제역 인근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 전용 84㎡는 이달 3일 8억 4500만 원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8억 5000만 원)에 근접했다.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 역시 이달 7일 8억 7000만 원에 거래돼 2023년 6월 기록한 최고가 9억 원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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