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284서 철도문화전 개막…역대 최대 규모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역 2026: 다시 뛰는 심장' 개최
코레일·SR·철도공단 "철도는 문화와 역사를 잇는 공간"

10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코레일 철도문화전 사전기념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10/뉴스1 김동규 기자ⓒ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옛 서울역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서울역 2026: 다시 뛰는 심장'을 주제로 철도문화전을 개최한다.

10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태승 코레일 사장과 정왕국 SR 대표이사,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철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이곳은 대한민국 철도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옛 서울역"이라며 "언젠가 다시 철도의 심장으로 다시 뛰는 마음을 담아 이번 문화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가 걸어온 역사와 미래의 예술적 가치를 함께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철도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문화와 역사를 이어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철도는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 국민의 삶과 함께하며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기술 발전과 함께 철도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철도문화전은 철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철도의 가치는 기술과 속도뿐 아니라 추억과 이야기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문화적 가치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철도문화전은 문화역서울284의 부속 건물과 승강장 등 전 공간을 활용해 총 13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대합실과 역장실이 있던 1층, 식당과 회의실로 사용되던 2층, 열차 승강장 등 외부 공간까지 전면 개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