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무원 건의 듣고 휴게실 찾은 김윤덕 장관…"쉴 공간 필요"

식사 자리에서 나온 의견 듣고 휴게공간 직접 점검
바닥 난방·간이 침상 설치 검토…"가능한 범위서 우선 조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토부 청사 환경실무원 휴게공간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뉴스1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환경실무원들의 휴게공간 부족 문제를 직접 점검하고 근무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나온 건의를 계기로 현장을 찾아 휴게 여건을 확인한 것이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1층 환경실무원 휴게실을 찾아 공간 운영 현황과 근무 여건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평소 환경실무원들과 정기적으로 식사 자리를 갖고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이날도 점심 식사 과정에서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건의가 나오자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토부 청사에서 근무하는 환경실무원은 약 50명이다. 평소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누워서 쉬거나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상황이다. 청사 지하에 별도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으나 이동 거리가 있어 이용이 쉽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며 일부 공간에 물품이 적재돼 휴게공간 활용이 제한되는 점 등을 확인했다. 그는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은 필요하다"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직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 패널을 활용한 바닥 난방과 간이 침상 설치, 수납공간 정리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또 "절차만 따지다 보면 개선이 늦어질 수 있다"며 "가능한 범위에서 우선 조치할 수 있는 부분부터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해당 공간은 정부청사 관리 주체인 행정안전부 소관 시설로, 국토부가 직접 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데에는 일부 제약이 있다는 점도 현장에서 공유됐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