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 2.5만 가구 쏟아진다…서울 장위·신길 등 공급 본격화

수도권 1만 9500가구 공급…경기 물량 최대
분양가 상승에도 청약 수요 유지…"입지·가격 경쟁력 중요"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2026.5.29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6월 전국에서 2만 5000여 가구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지난달 공급이 연기된 물량이 더해진 데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운 규모로 늘었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3만 126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실적(1만 4998가구)보다 약 101%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도 2만 5097가구로 전년 동월(1만 2790가구) 대비 약 96%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 9278가구였지만, 실제 분양실적은 1만 2542가구로 예정 물량의 약 65% 수준에 그쳤다. 일반분양 역시 예정 물량 1만 5495가구 가운데 8284가구가 공급돼 약 53% 수준을 기록했다.

사업 일정과 인허가 절차, 마케팅 계획 조정 등의 영향으로 일부 물량이 이달로 넘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 9524가구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한다. 지방은 1만 6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경기 지역 물량이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영등포구 '써밋클라비온'(812가구), 동작구 '드파인아르티아'(404가구), 노원구 '월계중흥S-클래스 리비에르'(35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들이 분양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실수요자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에서는 오산시 '북오산자이 드포레'(1517가구), 부천시 '역곡지구 하우스토리'(1464가구), 고양시 '고양창릉 S3'(1306가구), 의정부시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1252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더샵검단레이크파크' 2개 단지(총 2857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경남 '김해신문센트럴아이파크'(1379가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거제'(1307가구), 충남 '천안아산역그랑시티필하우스1BL'(1534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