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상임감사 직통 핫라인' 신설…직원 의견 직접 듣는다
부당지시·비위 의심 사안 익명 제보 가능
상임감사 단독 열람 후 직접 후속 조치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조직 내 청렴성과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직원들이 상임감사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상임감사 직통 핫라인'을 신설했다. 기존 중간 보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용 축소나 왜곡 가능성을 줄이고 보다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29일 HUG에 따르면 22일부터 부당한 업무지시와 비위 의심 사례, 업무 개선 건의, 고충 사항 등을 상임감사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상임감사 직통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핫라인은 기존 간접 보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용 축소나 왜곡 가능성을 차단하고, 보다 투명한 내부 소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된 내용은 상임감사가 단독으로 열람하고 직접 확인한 뒤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핫라인을 통해 △부당한 업무지시 △비위 의심 사안 △업무 개선 제안 △직장 내 고충 등을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다.
특히 제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익명 외부 이메일 접수도 허용한다. HUG는 신고자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과 비밀 유지에도 신경 쓸 방침이다.
앞서 HUG는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원을 선임했다.
이 상임감사는 부산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영산대 겸임교수와 해운대구의회 의장, 부산 시·구·군의회 의장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이 상임감사는 "중간 과정 없는 직접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기관 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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