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그린 리모델링 컨설팅' 지원자 모집…맞춤형 공사·예산 안내
10년 이상 건축물 대상, 냉난방비 절감 사전 진단
예산에 맞는 에너지 성능 개선안·예상 공사비 제안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노후 민간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공사비 부담과 정보 부족으로 사업을 망설였던 건축주를 대상으로 맞춤형 공사안과 예상 비용,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건물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22일부터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 향상과 창호·노후 설비 교체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리모델링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그린리모델링에 관심은 있지만 공사비와 효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사업 추진을 망설이는 건축주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원 대상은 2016년 1월 1일 이전 사용승인을 받은 민간건축물이다. 단독주택과 비주거 건축물 소유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 상태를 진단하고, 정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산 여건에 맞는 에너지 성능 개선안과 예상 공사비를 제안한다.
에너지 절감량과 비용 절감 효과, 투자 회수 기간 분석도 함께 제공된다. 필요할 경우 구조 안전 확인과 석면 조사 등 안전한 시공을 위한 기초 조사도 지원한다.
시공 단계에서는 공사 기획과 사후 결과 확인 등을 지원하고, 에너지 절감 기준을 충족할 경우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신청 절차도 안내할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은 공사비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대출 금액 기준 기본 4.5%에서 최대 5.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민간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신청 관련 세부 내용은 22일부터 국토안전관리원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많은 국민들께서 부담 없이 신청하셔서 비용이나 복잡한 절차에 대한 고민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에너지 비용은 줄이고 공간은 쾌적해지는 그린리모델링의 효과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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