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체코 방문해 '원전 사업 협력 강화'

오스트리아에서는 IAEA 주요 인사와 면담

기증식에 참석한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오른쪽),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대사(가운데), 루카쉬 블첵 (Lukáš Vlček) 체코 하원의원이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김보현 대표이사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협력 강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팀코리아' 형태로 한국형 원전 2기를 짓는 약 26조 원 규모의 대형 수출프로젝트다.

김 대표이사는 12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요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글로벌 원전 시장과 SMR 개발 동향, 신규 원전 도입국의 주요 관심 사항, 한국 원전 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우건설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계기로 축적한 원전 시공·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원전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13일에는 체코 원전 예정 부지 인근 지자체인 나메슈티 나드 오슬라보우(Náměšť nad Oslavou)를 찾아 소방차 기증식에 참석했다. 이후 프라하로 이동해 체코 산업부 원전 실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들과 만나 원전 사업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차 기증식은 13일 오전 나메슈티 나드 오슬라보우 역사교(Historic Bridge)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체코 측에서는 얀 코타츠카(Jan Kotáčka) 나메슈티 나드 오슬라보우 시장,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보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홍영기 주 체코한국대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소방차 기증은 대우건설 합동시공단이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소방 인프라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2024년 9월 추진이 결정됐다.

김보현 대표이사는 "이번 소방차 기증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정부·산업계·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며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계기로 원전·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해외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