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중랑 모아타운 3곳 심의 통과…노후 주거지에 4042가구 공급
건국대 앞 모아타운 2개소 심의 통과…세대 분리형 주택 추진
면목동 일대 모아타운 용도지역 상향…보행 환경 개선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가 광진구 자양동과 중랑구 면목동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 3곳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확정하고 4042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광진구 자양1동 772-1번지 일대, 자양1동 226-1번지 일대, 중랑구 면목동 453-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여러 개의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묶어 통합 개발하는 정비 모델이다. 노후 빌라·다가구 밀집 지역을 블록 단위로 정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이번 관리계획 확정으로 3개 대상지에 모아 주택 총 404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임대주택은 769가구다.
광진구 자양1동 772-1번지 일대와 226-1번지 일대에는 모아 주택 3곳을 통해 총 1708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주택은 336가구가 포함된다.
대상지는 건국대학교 인근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다. 자양1동 772-1번지 일대의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은 76.1%, 226-1번지 일대는 86.4%에 달한다.
서울시는 대학가 도보권 입지를 고려해 세대 분리형 주택 약 100가구를 도입한다. 한 세대 안에 독립된 생활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청년과 대학생의 주거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차산로와 연계한 보행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소공원 2곳을 조성해 건국대학교 앞 아차산로와 공원을 보행축으로 연결한다.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이용시설 등 가로 활성화 시설도 배치된다. 공영주차장도 조성해 지역 주차난 완화와 상생을 도모한다.
중랑구 면목동 453-1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5곳을 통해 총 2334가구로 탈바꿈한다. 임대주택은 433가구다.
해당 지역은 면적 약 8만㎡ 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 밀집지다. 노후 건축물 비율은 86.3%, 반지하주택 비율은 81.2%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큰 곳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제2종 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지하 주차장을 통합 설치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협소한 도로와 단차가 있는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면목로48길 등 기존 6m 이하 협소한 도로는 15m로 확폭한다. 공원과 공공공지 등 기반 시설도 조성해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주민을 위한 녹지와 휴식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가정 전통시장과 사업 구역 사이에는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완충공간을 둔다.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한 단지 배치와 보행체계도 마련한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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