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위 청약' 여전히 뜨겁다…2가구 '줍줍' 5만명 넘게 몰려(종합)
래미안 라그란데 4만 6362명, 용산호반써밋 1만 2299명 신청
래미안 라그란데 약 6억…용산호반써밋 최대 10억 차익 기대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주요 단지 무순위 청약에 수만 명이 몰리며 여전히 뜨거운 '줍줍' 열기가 입증됐다. 동대문과 용산에서 각각 수억 원대 시세차익 기대가 부각되며 수요가 집중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 전용 55㎡ 1가구 모집에 4만 6362명이 신청했다.
같은 날 진행된 용산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 1가구에도 1만 2299명이 몰렸다. 단 2가구 공급에 총 5만 명 이상이 접수되며 무순위 청약 과열 양상이 이어졌다.
이번 물량은 모두 계약 취소로 나온 재공급 사례다. 기존 계약자의 공급질서 교란 행위로 계약이 해지되며 다시 시장에 공급됐다.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고 무주택 가구주 요건만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았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2023년 분양가가 적용됐다. 전용 55㎡ 기준 8억 8300만 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 전용 59㎡가 15억 2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약 6억 원 내외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미 입주가 시작된 단지라는 점도 수요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힌다.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 역시 2023년 분양가가 유지됐다. 전용 105㎡ 기준 19억 8160만 원이다. 인근 단지 거래 사례를 감안하면 최대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 가능성이 거론된다. 용산역과 신용산역 인접 입지에 따른 희소성도 관심을 끌었다.
두 단지 모두 규제는 유지된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이자 청약과열지역에 속해 당첨 시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고, 최초 당첨자 발표일부터 3년간 전매도 막힌다.
실거주 의무는 단지별로 다르다.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은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3년간 거주의무가 적용되지만, 래미안 라그란데는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joyong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