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GTX·스마트도로 한자리에…'2026 모빌리티 혁신대상'(종합)
기아 대상·대우건설·한국교통안전공단·우진산전·에스 등 분야별 수상
손명수 의원·홍지선 차관 참석…"K-모빌리티, 도시 경쟁력 핵심"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K-모빌리티, 기술과 도시를 잇다'를 주제로 한 뉴스1 '2026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스마트 교통체계, 친환경 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기업과 기관의 혁신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 유정훈 대한교통학회 회장, 이동민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영섭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도로는 정보를 읽고, 도시 전체는 하나의 모빌리티 시스템처럼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명수 의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경제국가이면서 주식시장 기준으로는 6위까지 올라왔다"며 "불과 1년 사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모빌리티 산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가서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지선 차관은 "앞으로 모빌리티 경쟁력은 기술 개발 속도보다 그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국민 일상에 안착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정부도 자율주행과 UAM,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제도와 실증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훈 회장은 "과거의 모빌리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와 기술이 융합돼 도시의 생활 방식을 새롭게 설계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통합 시스템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동민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오늘 수상한 기업과 기관들은 각 분야에서 뚜렷한 기술 성과와 혁신 사례를 보여줬다"며 "이번 시상식이 K-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다.
모빌리티 혁신대상은 전기차 전환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선도한 기아(000270)가 수상했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 변화 속에서도 전동화 전략과 맞춤형 시장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혜영 기아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이번 수상은 기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준 의미 있는 결과"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V 브랜드로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인프라 혁신상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자사업 주간사업자인 대우건설(047040)이 받았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인천대입구)에서 신도림·여의도·서울역·용산·청량리·상봉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8㎞ 규모의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환승 중심 역사 설계와 무장애(Barrier-Free) 적용 등을 통해 수도권 동서축 교통 혁신과 미래형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빌리티 안전 혁신상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이 수상했다. 도로교통연구원은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친환경 고속도로 포장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로교통연구원은 최근 3년간 300건이 넘는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포장 수명 향상과 사고 위험 저감, 탄소 배출 절감 등 미래형 스마트 도로 체계 구축에 성과를 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AI 기반 운전자격 확인 시스템과 특별교통수단 통합예약 플랫폼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모빌리티 운영 혁신상을 받았다. K-패스 등 교통비 절감 서비스와 교통약자 이동 지원 정책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빌리티 혁신기업가상은 국내 철도차량 제조업체 우진산전과 철도 신호·통신 전문기업 ㈜에스알이 수상했다.
우진산전은 철도차량과 전기버스, 핵심 전장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에스알은 철도 신호·통신 장치 기술 개발과 철도 시스템 구축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현대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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