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철도 신호·통신 기술 국산화…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2026 모빌리티 혁신대상] 모빌리티 혁신기업가상 수상
AI 기반 철도 안전 기술·통합전원장치 개발 성과 인정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철도 신호·통신 전문기업 ㈜에스알이 철도 신호 시스템 국산화와 해외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모빌리티 혁신기업가상을 받는다.
뉴스1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대한교통학회가 후원하는 '2026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 시상식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에스알은 철도 신호·통신 장치 기술 개발과 철도 시스템 구축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현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철도 신호시스템 전문기업인 에스알은 안정적인 운영 역량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철도 시스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철도 핵심 장비 국산화와 해외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철도 산업의 기술 자립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알은 2019년 한국철도공사 구매조건부 국책사업으로 '통합모듈형 임펄스 궤도회로장치'(TCBT-2)를 개발하고 기술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국내 노후 철도 신호 설비를 자체 기술 기반 장치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해당 장비를 한국철도공사에 납품했고, 2024년에는 철도신호용 통합전원공급장치 사업도 수주했다. 철도 신호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해외 사업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에스알은 2021년 몽골 철도 신호통신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태국 철도신호 시스템 구축 사업, 방글라데시 선로전환기 사업 등을 수주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법인(JV) 설립과 조립공장 구축 협력에도 나서며 동남아 철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 '이노트랜스'(InnoTrans)에도 참가하며 글로벌 철도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에스알은 철도 산업의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선로변 감시장치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 통합 전원장치 등 철도 안전 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에스알 관계자는 "철도 신호·통신 기술의 국산화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내 철도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철도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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