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싸늘"…부동산서비스업 BSI 첫 조사서 '62.7'
공인중개·개발업 부진 두드러져…2분기 전망도 부정적
산업경기 BSI 60.3 그쳐…2분기 전망도 제자리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처음 발표한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에서 전체 기업경기 현황 BSI가 62.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중개·개발업은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정보·기술 제공 서비스업만 유일하게 다음 분기 전망치가 기준선(100)을 웃돌았다.
국토교통부는 8일 '2026년 1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업종별 기업경기와 산업경기, 매출액, 자금 사정 등에 대한 체감도를 바탕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업종별 기업경기와 산업경기, 매출액, 자금사정 등에 대한 체감도를 조사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로 산출했다.
BSI는 기준치 100을 중심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100 미만이면 비관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다.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기업경기 현황 BSI는 62.7로 집계됐다. 2분기 전망 BSI 역시 63.2에 그쳐 업황 회복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관리업이 90.7로 가장 높았고, 정보·기술 제공 서비스업(84.6), 임대업(84.0), 감정평가서비스업(80.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개발업은 45.8에 머물렀고, 공인중개서비스업은 34.3, 자문서비스업은 29.3으로 조사돼 체감경기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음 분기 전망에서는 정보·기술 제공 서비스업이 100.3으로 유일하게 기준선을 넘어섰다. 이어 관리업 89.5, 감정평가서비스업 82.5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 전반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산업경기 현황 BSI는 60.3으로 집계됐다. 2분기 전망치는 60.2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 산업경기 현황 BSI는 정보·기술 제공 서비스업이 90.7로 가장 높았다. 자문서비스업은 30.4, 공인중개서비스업은 34.4, 개발업은 42.8에 그쳤다.
전망치 변화 폭은 크지 않았지만 자문서비스업은 32.4로 1.9포인트(p) 상승했고, 금융서비스업은 73.3으로 1.0p, 개발업은 43.5로 0.7p 각각 상승했다.
상세한 결과는 국가통계포털과 국토부 통계누리를 통해 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정우진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 최초의 BSI 국가승인통계"라며 "업종별 체감경기와 전망을 정기적·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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