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압구정5구역 공기 57개월 제시…미이행 시 공사비 차감
책임준공·이주 일정 보장 조건…조합원 금융비용 절감 제안
인허가 책임·법률 지원 포함…전담 조직으로 공기 단축 추진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DL이앤씨(375500)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공사기간 단축과 책임준공, 이주 일정 보장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조건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공사비를 차감하고 특화공사를 제공하는 페널티 방안도 함께 내걸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총 공사기간을 57개월로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근 구역(61개월) 대비 약 4개월 단축한 수준이다.
조합원 1인당 월 금융비용을 1000만 원으로 가정할 경우 약 40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정비사업에서 공기 단축은 비용과 직결된다. 사업이 지연될수록 이주비 이자와 사업비 금융비용이 늘어나고, 입주 시점이 늦어지면 자금 계획에도 부담이 커진다.
DL이앤씨는 공기 단축을 위해 전담 조직 운영, 인허가 책임 및 비용 부담, 압구정 최초 이주 개시, 책임준공 등을 하나의 사업 추진 체계로 제시했다.
특히 압구정 내 최초 이주 개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공사비 차감과 특화공사 제공 조건을 내걸었다.
책임준공 확약도 포함됐다. 통상 도급계약 이후 협의되는 사안을 입찰 단계에서 조건으로 제시한 것이다.
법률 및 인허가 지원도 함께 제안했다. 대안설계 인허가 책임과 비용 부담, 민원 및 분쟁 대응을 위한 법률 지원, 외부 로펌 연계 대응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BIM 기반 설계 검증과 사전 지질 조사 등을 통해 공사 지연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으로, 지연될수록 부담은 조합원에게 돌아간다"며 "전담 조직 운영부터 인허가 책임, 책임준공, 최초 이주 개시 보장까지 연계해 금융비용 절감과 자산가치 극대화를 동시에 노린 제안"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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