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베트남 철도 진출 본격화…합작사·조립공장 추진
TRV와 MOA 체결…표준·관제·인력양성 전방위 협력
단순 기술수출 넘어 운영·시스템 고도화까지 추진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에스알이 베트남 철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지 파트너사 TRV와 합작법인(JV) 설립과 조립공장 구축 등을 포함한 협력에 나섰다.
에스알은 24일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 TRV와 철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합작법인 설립과 현지 조립공장 구축 검토를 비롯해 도시철도 공통 기술사양 및 표준체계 수립 자문, CBTC 기반 관제 시스템 고도화, 인력 양성 및 홍보관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단순 사업 참여를 넘어 베트남 철도산업의 기술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앞서 한·베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를 실행 단계로 확대했다. 에스알은 현지 정부와 철도기관, 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도 넓혀가고 있다.
향후 협력은 베트남 도시철도망 구축과 운영 최적화, 노선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공통 표준체계 마련과 관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스알은 철도사업 수행 경험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여건에 맞는 기술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 협력을 넘어 생산 기반 구축과 인력 양성까지 확대한다. 현지 조립공장과 기술 이전을 통해 '메이드 인 베트남'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지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사는 실무협의체(TFT)를 구성해 협력 과제별 추진 일정과 역할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대권 에스알 대표는 "베트남 철도의 발전과 현대화에 기여하고, 동남아 철도시장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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