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0.58%↑…37개월째 오름세, 강남·용산·서초 '두드러져'
서울 1.10% 상승…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토지 거래량, 46.2만 필지…직전 분기比 3.6% 감소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58% 상승하며 3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은 1%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5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폭은 지난해 4분기(0.61%) 대비 0.03%포인트(p) 축소했으나, 전년 동기(0.50%) 대비로는 0.08%p 확대했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 전환 이후 37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0.195%, 2월 0.185%, 3월 0.203%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85%→0.81%)은 지난해 4분기 변동률 대비 낮았고, 지방권(0.19%)은 동일했다.
시·도별로는 서울(1.10%)이 전국 평균(0.58%)을 상회했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강남구(1.50%), 용산구(1.31%), 서초구(1.2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255개 시군구 가운데 41곳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고, 193곳은 0~0.60% 수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구감소지역의 지가 상승률은 0.15%로 비대상지역(0.62%)보다 0.47%p 낮아 지역 간 격차도 지속되는 양상이다.
용도별로는 상업지역(0.72%), 상업용 토지(0.69%)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6만 2000필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3.6%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6.7% 증가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15만1000필지로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늘었다.
지역별로는 세종(41.7%), 전북(9.7%) 등 일부 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12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순수 토지 거래 역시 세종 33.6%, 서울 17.6%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2개 시·도에서 줄었다.
용도지역 및 지목별로는 농림지역(17.5%), 답(7.6%), 공업용 건물용지(6.5%) 등이 증가한 반면, 용도미지정(31.5%), 임야(8.2%), 기타건물(28.9%) 등은 감소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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