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미리내집 441가구 공급…보증금 분할 납부 시행

5월 6일부터 사흘간 접수…124가구 신규 공급
317가구 재공급…대출 규제에 보증금 나눠 지급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을 공급한다. 역세권에 총 441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첫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 공고를 24일 게시한다. 접수 기간은 5월 6일부터 같은 달 8일까지다.

모집은 동작구, 강북구 등 신규·역세권 중심 등 총 85개 아파트 단지에서 이뤄진다. 공급 물량은 441가구다.

구체적으로 △동작구 '힐스테이트 동작시그니처'(91가구) △강북구 '엘리프 미아역'(17가구) △동작구 '보라매역 프리센트'(16가구)에서 주택을 신규 공급한다.

이외에도 82개 단지에서 재공급 물량(317가구)을 내놓는다. 강남구 세곡2지구 3단지(래미안 포레·23가구),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13가구), 서초구 반포자이(12가구)가 대표적이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미리내집 입주자를 대상으로 보증금 분할 납부제를 시행한다. 대출 규제에 따른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자 나온 조치다.

분할 납부제는 입주할 때 보증금 70%만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30%는 퇴거할 때까지 유예할 수 있는 제도다. 유예분에는 연 2.73%의 이자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4자녀 이상 특별가구 혜택도 신설했다. 4자녀 가구의 경우 보증금과 매매가 모두 시세 대비 60% 수준이 적용된다. 5자녀 가구는 50%까지 적용된다.

미리내집 신청 대상은 혼인신고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일 전까지 결혼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아파트형 공급에 이어 보증금 지원형, 일반 주택형 등 다양한 유형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로써 연간 총 4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woobi123@news1.kr